[대전·세종·충청지회 - 대전] K-혁신을 주도하는 초격차 국토공간의 중심, 글로벌 과학수도 대전_정경석 2026.01

2026. 1. 28. 19:38아티클 | Article/Issue2. 국내 도시 이슈

대전시는 중부권역의 초광역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 위해 도시공간구조의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심이 되는 핵심권역이 대전역 일대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대전역 일대를 도심융합특구와 대전혁신도시 예정지구로 지정하여 통합적인 복합 입체개발을 유도해 나가는 큰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도시의 새로운 성장엔진! 대전역세권 개발

대전시는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관통하고, 과거 철도 교통 중심도시로서 현재의 호남KTX선이 오송역에서 분기하기 전에 는 영남과 호남을 이어주는 명실상부한 교통의 거점 중심 도시였다. 지금은 비록 서해안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대전지역을 경유하지 않더라도 수도권지역과 영호남 지역이 바로 왕래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러함에도 대전시는 중부권역의 초광역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 위해 도시 공간구조의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심이 되는 핵심권역이 대전역 일대이다.

대전시 도심융합특구 계획 총괄도(©대전광역시)

 

대전역 철도이용자는 2023년 기준으로 1일 평균 이용객() 55,945명에 달하며, 대전역 지하철 1호선의 승하차 인원은 1일 평균 각각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유동인구가 빈번한 지역이지만 철도역 주변지역이 낙후되어 있고, 토지이용 형태도 저밀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서비스업 중심의 영세 자영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도시 활력이 매우 저하되어있는 쇠퇴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인재 정착 및 기업들의 수도권 유출 방지를 위한 게이트키퍼로서 대전역 일대를 도심융합특구와 대전혁신도시 예정지구로 지정하여 통합적인 복합·입체개발을 유도해 나가고자 하는 큰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시는 우선 새로운 성장거점 마련과 도시공간 혁신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대전역세권 일대 및 선화, 중앙로 일대를 중심으로 한 134지역을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2024년 말에 도심융합 특구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실시계획을 현재 수립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1,154세대의 주거 기능과 근생판매시설, 업무 · 숙박 시설, 문화 · 집회시설 등이 어우러진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올해 안으로 착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공기여 형태로 기부채납되는 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 창고부지 (복합환승센터예정부지)에는 지하 7, 지상 49층 규모의 트윈타워 형태로 컨벤션 · 호텔 · 환승센터 · 업무시설 등이 갖추어진 대전 메가 충청 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의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추가로 지정되거나 확정되는 대로 대전 역세권 일대와 대전 연축지구를 중심으로 한 대전혁신도시 조성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의 선도 사업 대상지로 대전조차장일대가 선정(20252)되어 이 사업도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사업 조감도(©대전광역시)
대전역 일대 혁신도시 조성 예시도(©대전광역시)

 

대전시는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을 지난해 말에 세종, 충남, 충북과 함께 공동의 연합정부를 출범시키는 한편, 충남과 대전의 행정구역을 단일화 시키는 행정대통합을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 이재명 정부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초광역권 생활경제권 구축과 대한민국 미래의 경제과학수도를 지향하는 대전

대전시는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을 지난해 말에 세종, 충남, 충북과 함께 공동의 연합정부를 출범시키는 한편, 충남과 대전의 행정구역을 단일화 시키는 행정대통합을 추진 중에 있다.

 

충청광역연합은 4개 광역시도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에 의해 2개 사무처 60여 명으로 조직되어 있고, 자치단체 이관사무 20, 국가위임사무 1개 등 단일 시도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광역사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는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의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함에 따라 이를 공동 대응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서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의 행정구역을 통합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코자 하는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광역행정의 거버넌스 재편 움직임과 별개로 초광역 단위의 생활권 및 경제권 형성과 초광역 산업의 육성을 위해 대전시는 ()광역철도망 및 도로망 구축사업과 국가첨단전략기술 확보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을 병행 추진 중에 있다.

대전시 중심의 철도망 구축 계획(안)(©대전연구원)

 

먼저, ()광역철도망 구축사업과 관련해서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사업과 대전시와 익산시를 연결하는 동서고속선, 대전시와 보령시를 잇는 보령선 철도, 대전시와 내포신도시를 잇는 충청내륙철도, 대전시와 경북 문경시 점촌역을 잇는 대전-문경선, 대전시와 남원시를 잇는 대전-남원선, 대전-옥천 광역철도를 영동군까지 연장하는 대전-영동 광역철도 노선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광역 도로망 구축사업과 관련해서는 대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과 대전보령고속도로(문경까지 확장) 구축 사업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 가운데,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는 기존 일반철도 형태로 추진하려던 재정사업 형태의 충청권광역철도(대전-세종-충북광역철도)사업 대신 민간(DL이앤씨)투자에 의해 광역급행철도로 변경하여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현재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나머지 고속(일반)철도 및 광역철도 사업, ()광역도로망 구축사업 등은 기본구상 단계로 국가기간 교통망 계획에 선제적으로 반영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협의 중에 있다.

 

대전시는 또한 국가첨단전략기술 확보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과 관련하여 AI융합 기반의 우주항공(Aero space), 바이오(Bio),반도체(Chip), 국방(Defence)이란 4대 주력 전략산업과 양자(Quantum), 로봇(Robot)산업을 아우르는 ABCD+QR 미래 신유망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탑립·전민국가산업단지, 나노·반도체국가산업단지(2대덕연구단지로 확장) 등을 조성 중에 있으며, 충청권지역과의 산업 클러스터화 및 기능 연계 강화를 위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지역혁신사업(RIS),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사업 확대,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통한 외국 자본 투자 확대 등을 고심하고 있다.

 

대전시는 광역행정의 거버넌스 재편 움직임과 별개로 초광역 단위의 생활권 및 경제권 형성과 초광역 산업의 육성을 위해 (초)광역철도망 및 도로망 구축사업과 국가첨단전략기술 확보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을 병행 추진 중에 있다.

 

대전 주요 산업단지 사업개요

단지명 위치 사업기간 면적/사업비 목적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유성구 안산동 일원 2020~2027(예정) 1,592/
13,674억원
대전의 국방 연구기관(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인프라를 활용한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민군융합 기술의 집적화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성구 장대동 일원 2015~2025(예정) 73/
1,098억원
첨단센터 특화단지 조성(전자부품, 컴퓨터,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등 첨단센서 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개발업)
탑립·전민국가산업단지 유성구 탑립동,
전민동 일원
2021~2027(예정) 807/
5,452억원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를 활용한 메카트로닉스, 메디바이오, 첨단부품소재 등 융복합 산업 중심지 조성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성구 교촌동 일원 2023~2030(예정) 5,296/
34,585억원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그린바이오 등 고부가가치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정경석 / ksjeong@dji.re.kr

대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방시대위원회 평가자문단, 지방공간정책전문위원회 위원

대전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 도시재정비위원회, 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대전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 소속으로 2010년 경상국립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도시공학 박사로서 도시 및 지역계획, 국토공간정책과 관련한 연구분야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